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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19) 아침 운동 여수 한바퀴

오늘 아침은 몸이 찌뿌둥하다는 핑게로 늑장을 부려 오전 7시에 자전거를 들쳐메고 집을 나오니 밖은 이미 대낮이다. 오늘은 목적지 없이 마음 가는대로 페달을 밟는다. 혼자이니 어디든지 갈수 있다. 일단 시원한 바람에 몸을 맡기고 페달을 밟는 자체가 즐겁다. 둔덕 집을 내려와 자전거도로를 타고 만성리 방향으로 가다보니 운동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이럴 줄은 알았지만 내가 너무 늦게 나온건지 사람들이 너무 부지런한건지... 미평공원, 오림터널 등 코스를 지날때마다 자전거도로 안으로 들어오는 사람들을 피해가며 곡예를 부린다. 만성리 레일바이크주차장에 도착한 후 오랜만에 오동도 바닷바람을 맞으며에 그곳에서 다음 행선지를 정하기로 했다. 자전거도로를 벗어나니 오히려 사람들과 차량행렬들이 거의 없다. 마래터널에서 ..

자전거 사랑 2020.10.16

(20.9.12) 화양 라이딩(봉화산 둘러보기)

자전거를 타게 되면서 직접 가 본 장소 중 가장 멋진 풍경장소로 기억되는 화양면 봉화산을 가는 날이다. 봉화산 활공장에서 내려다보이는 다도해의 절경은 정말 으뜸 중에 으뜸이다. 이번에도 기상청에서는 저녁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비가 내린다고 예보를 했지만 별 걱정은 없었다. 내 예상대로 아침이 되니 베란다 창문 사이로 시원한 바람이 들어온다. 직감적으로 오늘도 멋진 라이딩이 기대된다. 출발 시간에 도착하기 위해 집을 나와 페달질을 하다보니 아침날씨가 시원함을 넘어 싸늘하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달리다보니 출발지 소호요트장에 도착했다. 요즘 코로나 분위기상 식당에 들르기가 애매해서 마트에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김밥, 쵸코렛 등을 구입했다. 출발시간이 되었고 오늘 라이딩에 함께 할 회원들이 모두 모여 출발 ..

자전거 사랑 2020.10.16

(20.9.9) 오후 라이딩(영취산~전봉산)

오전 6시~ 아침운동을 나가려는데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억수로 쏟아진다. 오늘은 집에서 편히 쉬라는건지... 바깥 분위기를 보아하니 쉽게 그칠것 같지 않아 나갈 채비를 했던 장비들을 다시 제자리에 돌려 놓는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점점 날씨는 화창해지고 바람이 살랑살랑 분다. 점심시간이 다 되어서야 다시 생각을 고쳐 먹고 원래 계획대로 라이딩을 하기 위해 오후 2시 집을 나섰다. 날씨가 왜이리 좋은건지.. 살랑거리는 가을 바람과 따사로운 햇살을 맞으며 워밍업을 하기 위해 중흥부두까지 달렸다. 자전거도로에 왜 이렇게 사람들이 많은지... 날씨가 좋으니 다들 밖으로 나오신것 같다. 사람들을 피해가며 최대한 케이던스를 유지했다. 산단 자전길에 사람들이 없어 이때부터 속도를 최대한 끌어 올린다. 날씨..

자전거 사랑 2020.09.11

(20.9.5) 별량 제석산~낙안읍성~송광사 일주

이번주 토요일도 아침 공기를 가른다. 오늘 라이딩 코스는 아직 가보지 못한 순천 탐방이다. 별량면에서 제석산 고개를 넘어 낙안읍성을 경유한 후 송광사에서 휴식을 하고 다시 낙안으로 내려와서 불재를 넘어 상사면을 거쳐 집으로 복귀하는 코스다. 이른 아침! 날씨는 기가 막히게 좋았다. 태풍이 가까이 다가왔는듯 너무나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가을 날씨가 라이딩 하기에는 최고다. 가곡정자로 가는 자전거도로에는 아직 어두움이 다 걷히지 않았음에도 부지런하신 어르신들께 이미 나와 운동들을 하고 계셨다. 참 배울점이 많다. 가곡정자에 도착해서 함께 장거리 라이딩을 해 주실 영복선배님과 만나 오늘의 추억을 남기고 곧바로 목적지를 향해 출발했다. 이른 아침시간이라 아직 몸 예열이 덜된 상태여서 전체적인 몸상태가 무거웠다. ..

자전거 사랑 2020.09.11

(20.9.3) 화양 라이딩

참 시간이 유수같이 빠르게 지나간다. 2020년 12달 중 벌써 9월이다. 이번 주도 시작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목요일이다. 눈깜짝할새 모든게 흘러간다. 어제 태풍당직을 서고 오후에 퇴근하는데 바깥 바람이 너무나도 시원하다. 사무실을 나올때만해도 집에 가면 바로 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한번에 이런 생각을 바꿔 버렸다. 잠으로 오후시간을 보내기에는 멋진 날씨에 대한 예의가 아닌듯 싶었다. 함께 라이딩 할 회원이 있을줄 몰라 카페에 공지를 올리고 짐을 챙겼다. 다행히 영복선배님이 오전부터 나오셔서 화양면 서촌인근을 혼라를 하고 계시다는 연락을 받고 조발대교 앞에서 만나기로 하고 약속장소를 향해 페달을 밟았다. 자전거 도로에서 무선~죽림을 지나 화양면으로 진입한다. 관기~창무~용주 교차로를 지나 나진에 도착..

자전거 사랑 2020.09.11

(20.8.29) 여자만~순천만 환종주

요즘 온 나라를 구렁텅이로 떨어뜨리는 코로나가 심각하게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거기에다 또다른 태풍이 북상한다고 하니 전반적인 분위기가 말이 아니다. 이렇게 한껏 움츠린 마음을 다 잡고자 개인적으로 장거리 라이딩을 하고 싶었다. 평소 해바라기 회원들과 함께 가고 싶었던 '여자만~순천만 환종주'코스다. 이 코스는 지역 라이더들도 많이 이용하지만 오히려 타지역 라이더들이 3개시군의 바다와 해안도로의 아름답고 멋진 풍경을 보기위해 많이들 찾는 코스다. 이 코스는 도전은 개인적으로 이번까지 3번째다. 올해 1월 혼자 라이딩을 하다 벌교 90Km지점에서 펑크가 나서 부득이 눈물을 머금고 중단할 수 밖에 없었던 아픈 기억과 올해 4월 민간동호회원분들과 폭우속에서 저체온으로 라이딩을 완주했고 이번이 세번째 환주 도전이..

자전거 사랑 2020.08.30

(20.8.28) 아침운동(신덕~만성리~중흥부두~애양원)

태풍이 지나간지가 얼마나 됐다고 또 다른 태풍이 우리나라 방향으로 북상한다고 한다. 오늘은 딸래미 병원진료가 있어 개인적으로 휴가를 냈다. 병원진료가 오후시간이라 여유가 있는 오전시간을 이용해 가까운 곳으로 라이딩을 하기로 했다. 기상청 예보는 오전에 비가 내린다고 했지만 오늘도 예보는 여지없이 틀렸다. 오늘 오전 날씨는 바람이 불어 선선하고 화창했다. 오전 6시~ 자전거를 들쳐메고 집을 나섰다. 이제 8월도 얼마남지 않아 해가 짧아졌다고 하지만 아직도 이 시간대 바깥은 해가 중천에 떠 대낮같이 환했다. 오늘 라이딩코스는 상암으로 내려가 영취산을 한바퀴 돌아볼오 예정이다. 집을 출발해 남해화학을 가로지르는 숲길이 기분을 좋게 해준다. 아직 이른 시간인지 공단으로 출근하는 차량들이 많지 않아 라이딩하는데 ..

자전거 사랑 2020.08.28

(20.8.22) 전봉산~흥국사~산단도로

세상이 온통 코로나로 시끄럽다. 빨리 이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야 할 텐데 걱정스럽다. 아침운동을 하기위해 나만의 운동코스를 달려본다. 집을 나서는 순간 선선한 바람이 얼굴을 스치며 지나간다. 날씨도 좋고 출발하는 기분도 상쾌했다. 혼자라 외롭지만 어쩔수 없지 않은가~ 그래도 달려야지.... 봉계동 아파트 단지를 지나 보리암을 통과 후 전봉산 초입부터 달린다. 모기 두마리가 오랜만에 사람 냄새를 맡았는지 내 얼굴 주변을 수시로 얼씬거린다. 이곳에 도착하니 바람이 더 시원하게 분다. 오늘 같은 날씨는 정말 운동하기에 딱 좋은 날이다. 다만 어제 완전하게 수리가 안된 기어가 계속 신경 쓰였다. 기어비 조정 반응이 한템포 느려 좀 불안하기는 했지만 달리는대는 큰 문제는 없는듯 했다. 당분간 이 상태로 라이딩을 ..

자전거 사랑 2020.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