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 62

Morning Gallery(페피 메리시오)

Morning Gallery Pepi Merisio (1931~2021)  '페피 메리시오'는 이탈리아의 사진작가이며 포토 저널리스트입니다.  독학으로 사진을 공부한 후 잡지사에서 일하기 시작했고, 32살 때 교황 바오르 6세의 일상생활을 기록한 르포사진으로 유명해졌습니다.  이를 계기로 바티칸의 전속 사진작가처럼 일을 했으며, 100권이 넘는 사진집을 펴내기도 했죠.  꾸밈이 없는 그의 사진은 농촌 풍경과 50~80년대 향수를 불려일으키는 어린이 사진이 많습니다.  작가의 감정을 배제하고 솔직하고 정확한 이미지를 포착한 그의 프레임에는 진실된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아름다운 세상 2024.07.17

Morning Gallery(시슬리 메리)

Morning Gallery   Cicely Mary는 1895년 6월 28일 West Croydon에서 Walter와 Mary Eleanor Barker의 둘째이자 어린 딸로 태어났습니다.  그녀의 여동생 도로시는 2년 전에 태어났습니다.  Cicely는 평생 동안 육체적으로 허약했으며 어렸을 때 간질을 앓았습니다.  그 결과, 그녀는 초기 생애의 대부분을 침대에서 보냈고, 그곳에서 그림책과 케이트 그리너웨이(Kate Greenaway)와 랜돌프 칼데콧(Randolph Caldecott)의 작품이 포함된 보육 도서관을 이용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중산층 이하의 가정에서 태어난 Cicely의 부모는 적당히 부유했기 때문에 그녀는 특별한 식사를 준비할 유모, 가정교사, 요리사를 둘 수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세상 2024.07.17

Morning Gallery(이리나 비아투리)

Morning Gallery Irina Biatturi (1975~ )  루마니아의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미술공부를 한 '이리나'는 멕시코와 뉴질랜드 등 여러 나라에서 살다가,  지금은 프랑스에서 여성의 관능적인 미를 주제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아르데코와 아르누보 뿐만 아니라 르네상스 시대 거장들의 작품에서 많은 영감을 받아 화려하고 강렬한 느낌의 유화를 그린답니다.  특히 그녀는, 아르데코 Art Deco의 여왕 '타마라 드 렘피카'에 대한 오마쥬 작품을 시리즈로 그렸으며, 작품 분위기도 많이 닯아있습니다.  바다와 수영장의 여자들, 모자와 스카프를 걸친 여성 등이 그녀 작품의 단골 주인공이랍니다..

아름다운 세상 2024.07.17

Morning Gallery(빅토리아 볼)

Morning Gallery Victoria Ball (1980~ )  영국의 프리랜서 작가 '빅토리아 볼'은 처음에 광활한 풍경과 넓은 하늘을 담은 추상 작품을 그리다가, 지금은 상업용 일러스트를 그리고 있습니다.   선명한 색상의 조화로 어린이 도서라든지 축하카드, 인쇄물, 잡지 등에 활용되는 활기찬 이미지를 만들어내고 있죠.    그녀의 작품에는 꽃과 새, 동물들이 주로 등장하며, 알록달록 동심 가득한 그림들이 무척 친근감을 주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세상 2024.07.17

Morning Gallery(사이 타오)

Morning Gallery  Cy Thao (1972- )라오스계 미국인 미네소타주 하원의원, 교육자, 몽족의 역사를 그린 화가.  몽족(Hmong, IPA: [m̥ɔ̃ŋ])은 베트남, 중국, 라오스 등지에 사는 묘족이다.  절대다수의 몽족이 라오스 내전에서 파테트 라오의 공산주의 군대에 맞서 싸웠다.  1975년 파테트 라오가 라오스의 정권을 장악하자, 수 만명의 몽족은 태국에 정치적 망명을 요청했다.   1975년. 타오가 3살 때 그의 가족은 공산주의자들의 총격을 피해 태국에 있는 난민 수용소로 피신했다.  5년 후에 난민신청이 받아들여져 다른 몽족과 함께 미국으로 집단 이주했다.  그는 정통 미술교육을 받은 화가이지만 몽족의 수난사를 기록하기 위해 몽족 여성들의 전통적인 수예기법을 차용했다.  ..

아름다운 세상 2024.07.17

Morning Gallery(야니스 로젠탈스)

Morning Gallery Janis Rozentals (1866~1916)  라트비아에서 대장장이의 아들로 태어난 '야니스 로젠탈스'는 인상주의와 장식적인 아르누보 스타일 등 다양한 범위에서 작품활동을 했습니다.  그의 풍경화에는 조국의 서정적인 이미지가 느껴지고, 여러 인물을 그린 초상화에도 민족적 정서를 담았습니다.  러시아의 지배를 받던 시절 상트 페테르스부르크에서 공부하고 돌아와 라트비아의 독창적인 예술정신을 표현한 '로젠탈스'는, 자신과 국가가 무척 어려운 시기였음에도 조국의 문화를 굳게 지킨 예술가입니다.  콘서트장에서 만나 첫눈에 반해버린 핀란드 가수와 불과 며칠만에 약혼을 했고, 로젠탈스는 결혼식 초대장도 직접 그렸답니다.

아름다운 세상 2024.07.17

Morning Gallery(고흐)

Morning Gallery 생 마리 바다로 간 고흐  1888년 6월, 고흐는 '생 마리 Saintes- Maries' 어촌마을로 일주일 정도 여행을 했습니다.  그곳에서 지중해 바다를 보고 동생 테오에게 이렇게 편지를 썼습니다. 지중해 바다의 빛깔은 초록인가 하면 보라색 같고, 파란색인가 하면 분홍이나 회색빛으로 쉴 새없이 변하고 있어서 마치 고등어 빛깔 같구나."  고흐가 바라본 바다에는 다채로운 색감이 섞여 있습니다.  파란색과 흰색의 대비로 거친 파도의 생생함을 전하고 있으며, 멀리 있는 깊은 바다는 어두운 초록빛으로 표현했습니다.  붓 대신 팔레트 나이프를 사용해 두터운 질감을 살렸으며, 대담하게 빨간색으로 'Vincent'라 서명했습니다.   해변에서 만난 고기잡이 배는 유화와 수채화 그리고..

아름다운 세상 2024.07.17

Morning Gallery(파리 올림픽의 비너스)

Morning Gallery 파리 올림픽의 비너스 루브르 박물관에서 관람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작품은 "모나리자"와 "비너스"입니다. 그리스 밀로(Milos, Melos) 섬에서 발굴되어 "밀로의 비너스 Venus de Milo"라 불리는 비너스의 나이는 2150살 정도.  기원전 130년 쯤에 대리석으로 만들어졌으며, 높이는 2m가 넘는답니다. 1820년 이 조각을 발견한 그리스 농부는 마침 이 섬에 정박해있던 프랑스 해군에게 팔았고, 지금은 루브르에 전시되어 있죠.이 비너스가 올림픽을 맞아 운동선수로 변신했습니다. '로랑 페브로(Laurent Febros)'라는 작가가 파리의 국회 건물 앞에 설치한 것인데, 이러한 시도는 한국에서도 이미 있었답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때, 양현모 작가는 신라시..

아름다운 세상 2024.07.17

Morning Gallery(프레드릭 레이턴)

Morning Gallery Frederic Leighton (1830~1896)  대영제국 빅토리아 시대의 '프레드릭 레이턴'은,  여러 나라의 풍경화를 그렸고, 그리스 신화를 소재로 한 작품을 많이 남겼습니다.  대표작은 "불타는 6월 Flaming June".  오렌지빛 씨스루 드레스를 입고, 한여름의 끓어오르는 무더위로 잠에 빠진 여성을 그린 작품입니다. '미켈란젤로'의 조각품에서 영감을 얻은 걸작이죠. . 하지만 낭만주의와 인상주의 등 새로운 미술사조가 등장하면서 이 작품의 인기는 빠르게 몰락하고 존재도 사라져 버리게 됩니다.  그러다가 다시 세상에 나타난건 1962년.  런던의 고물상에서 이 작품의 가치를 알아본 소년 '앤드류 로이드 웨버 (훗날 뮤지컬 작곡자)'는 이 작품을 사려고 할머니한테..

아름다운 세상 2024.06.22

Morning Gallery(국왕 찰스 3세)

Morning Gallery "왕자의 수채화"King Charles III (1948~ )  영국의 국왕 '찰스 3세'는 꽤 실력있는 수채화가입니다.  처음엔 자신이 없어 가명으로 발표하다가, 색조와 질감 그리고 빛과 그림자 등에 대해서 충분히 공부하고 나서는, 활발하면서도 겸손하게 그림을 그렸답니다.  수채화가 유화보다는 빨리 완성되고, 경호원을 오래 기다리게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수채화를 선호한다는군요.   주로 야외에서 풍경화를 많이 그렸으며, 어머니가 살았던 스코틀랜드 케이스네스의 메이 성 (Castle Mey)과 발모럴 성 등 스코틀랜드의 자연과 성을 많이 그렸습니다.  유럽과 아프리카, 그리고 반환되기 전의 홍콩 바다와 네팔의 안나푸르나 등 세계 여러 곳의 아름다운 풍경을 맑은 수채 물감으..

아름다운 세상 2024.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