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후 민간동호회 "고흥 팔영대교 야라"에 참가하려고 했으나 자전거가 말썽이다. 최근 우중 라이딩 때 넘어지고 나서부터 기어비가 잘 맞지 않더니 12단에서 체인이 자꾸 이탈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샵에 가서 확인해 보니 헹어도 휘고 변속기도 휘고 심지어 스프라켓도 휘었다고 했다. 1년 넘게 나와 함께 하면서 애마가 이곳저곳 골병이 들 정도로 고생이 많다. 총체적 난국으로 완벽한 수리는 힘들다고해서 일단 급한대로 체인이 12단에서 이탈되는것만 맞춰놓고 다른 부분들은 비용문제가 있어서 다음에 정밀진단을 받아보기로 했다. 야라팀 출발시간보다 40여분이 지난 시간에 수리가 끝나 출발지점까지 계산하면 대략 1시간 가까이 늦어 어쩔수 없이 야라는 포기하고 자전거도로만 돌다 집에 복귀하기로 했다. 둔덕에서 덕양 종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