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기를 불어넣은 듯한 봄바람이 살랑살랑 분다. 한달만에 여수에 복귀한 기념으로 오늘 라이딩은 직장 '해바라기' 회원들과 전봉산~영취산 샤방 라이딩을 하는 날로 정한다. 날씨도 화창하고 발걸음도 가볍다. 따뜻한 날씨 때문인지 자전거도로에는 산책이나 라이딩을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늦지않기 위해 출발 10분 전에 도착한 미평공원에는 영복 선배님께서 먼저 도착해 계신다. 아직 시간여유가 있어 선배님과 담소를 나누며 회원들을 기다리고 있는 중 공원으로 들어오는 낯익은 모습의 라이더가 보인다. 민간동호회 회원 아담님이다. 이게 얼마만인가? 오랜만의 만남이어서 더욱 반가웠다. 오늘은 아담님께서 평소와는 다른 길로 와서 필연처럼 얼굴을 볼수 있는 만남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거루님과 오전 9시에 라이딩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