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회사 업무때문에 정신없이 바쁜 한주였다. 요즘은 저녁시간에는 아예 운동할 시간이 나지 않기 때문에 피곤한 몸을 풀어주기 위해 아침운동을 가볍게 하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오전 6시가 조금 지나자 밖은 훤해졌고 아침 기온도 생각했던 것보다 차갑지 않았다. 오늘은 자전거도로 왕복 2회전만 가볍게하고 복귀하는게 목표다. 둔덕에서 자전거도로에 올라 만성리 방향으로 달렸다. 여전히 운동하시는 어르신들이 많으시다. 아직 풀리지 않은 몸을 위해 페달에 가속도를 더해준다. 아침공기가 상쾌하다. 가을은 자전거의 계절임이 분명하다. 주변의 나무 잎사귀들이 붉게 물들어 간다. 만성리 레일바이크 주차장에 도착했다. 아직 해가 중천에 구름에 걸쳐 있다. 운 좋게 멋진 아침 풍경을 구경한다. 보는 김에 더 확실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