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사랑 196

(21.7.13) 아침~저녁을 달리자

아침 일찍 출근길에 올랐지만 그래도 덥다 더워~ 카톨릭 성당 가는 길은 이제 나의 업힐 연습코스가 됐다. 아침의 시작이 상쾌하다. 급한 경사는 아니지만 다리힘을 기르기에는 그만이다. 출근길 2번 정도 댄싱으로 왕복을 한다. 이제 점점 목포 골목 길들이 눈에 익혀간다. 저녁은 해양박물관까지만 달려본다. 영암 독천까지 야간 라이딩을 하려고했지만 무리하지 않기로 한다. 해안도로를 달려 해양박물관에 도착했다. 잔잔한 바다를 보고 있으니 가슴이 펑 뚫린다. 저녁에도 열기는 쉽게 수그러들지 않는다. 그래도 저녁시간은 달리만하다. 선선한 바람이 얼굴을 스칠때면 열기도 잠시 잊을 수 있다. 가는 시간은 오지 않습니다. 덥다고 에어컨 바람만 쐬지 말고 운동이든 연구든 암튼 열심히 해봅시다^^

자전거 사랑 2021.07.25

(21.7.9) 함평 육회비빔밥 라이딩

장마가 잠시 주춤한 당직 다음날... 뉴스에서는 낮기온이 30도를 넘는다고 하는데 집에서 편안히 선풍기 바람을 쐬며 쉬어야 할지 아님 이열치열 공사판(?) 한바탕 페달링을 야무지게 하고 와야 할지 고민이 된다. 전날 웨이트 운동에 전념을 했더니 온몸이 뻐근하고 나른하지만 뭐라도 움직이는게 좋을것 같아 시원한 물통과 생수 1병을 챙긴 후 무거운 몸을 이끌고 밖으로 나온다. 다행히 오전 날씨는 조금 구름이 끼고 꼬물꼬물하긴 했지만 더위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의 바람이 불어주어 그나마 다행이었다. 평소처럼 자도를 통해 시내를 통과 후 임성로를 따라 무안 삼향에서 용포교 방향로 이동한다. 이제는 몇번 다녀본 길이여서인지 경사도에 따른 속도조절도 가능하고 코스가 익숙하게 느껴진다. 용포사거리 가는 길가에 무궁화꽃이..

자전거 사랑 2021.07.14

(21.6.30) 6월의 마지막 날 출.퇴근

이번 주말 내내 비가 온다고 합니다. 본격적으로 장마가 시작 될려는지.... 내일은 당직이고 주말에는 비가 내린다고 하고... 이번 주는 오늘 밖에 자전거 안장에 오를수 있는 시간이 없네요. 일찍 관사에서 나와 여유있게 사무실 출근을 합니다. 도로를 달리다 골목 오르막이 보이면 무작정 그 방향으로 돌진합니다. 근력을 키우기 위해 댄싱으로 무정차 정상까지 올라갑니다. 올라가는 동안에는 호흡이 가파지고 숨이 턱턱 막히지만 그래도 정상에 도착했을 때의 그 기분은 아주 뿌듯합니다. 목포의 아침공기는 좋습니다. 카톨릭 목포성지에서 내려다보면 목포 시내가 한눈에 보입니다. 골목투어를 하다보면 평소에 보지못한 것들을 천천히 다 둘러볼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퇴근 후 곧장 집으로 가지않고 해안도로를 거쳐 영산강 주변을..

자전거 사랑 2021.06.30

(21.6.20) 신안 천사섬 도초도~비금도

숙소 에어컨이 작동되지 않아 전날 우려했던 상황과는 달리 도초도의 모기떼의 공격을 받지 않았다. 보통 낯선 곳에 오면 잠을 설치기 마련인데 도초도의 공기가 좋아서 그런지 아침 기상에 피곤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자동적으로 실눈이 떠져 숙소 창문을 살짝 열어 밖을 쳐다보니 오늘 비금도로 지나갈 서남문대교 일부가 보인다. 오늘은 신안 천사섬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비경으로 손꼽히는 도초도~비금도 코스로 기대감이 크다. 도초도는 어제 일부 남서쪽 해안코스를 둘러봤기 때문에 오늘은 동쪽해안 코스를 훑어보고 비금도로 넘어갈 예정이다. 오전 7시 40분 가벼운 몸상태로 숙소를 나선다. 일단 화도항을 중심으로 도초도 오른쪽으로 라이딩을 시작한다. 아침안개가 살짝 깔렸지만 오히려 운치있는 모습이 페달링을 가볍게 한다. ..

자전거 사랑 2021.06.26

(21.6.19) 신안 천사섬(신의 ~하의~도초도)

오늘은 해바라기 회원들과 1박 2일 일정으로 신안 천사 섬 가는 날이다. 1일차는 신의도~하의도 코스이고 2일차는 도초도~비금도 코스를 돌아본다 1일차 하의 당두항에서 도초 시목항으로 이동하기 위해 코스방향은 신의 동리항부터 시작해서 시계 반대 방향으로 라이딩할 예정이다. 신의도로 가는 첫배는 목포연안여객선 터미널에서 오전 5시 40분에 있다. 섬마다 매표소가 다르니 확인하고 가야한다. 오늘 라이딩은 멀리 여수에서도 회원들이 참여하여 어느때보다도 즐겁고 멋진 라이딩이 기대된다. 이제 매표소에서 신의 동리항 승선권을 끊고 일행을 안전하게 실어준 선박에 올라선다. 동리항 도착예정시간은 오전 7시 30분으로 이동시간만 1시간 50분이 걸린다. 선박에 오르니 일행들 모두 소풍가는 기분인양 어린아이처럼 들뜬 분위..

자전거 사랑 2021.06.26

(21.6.21) 출근길(맑음 그리고 안개)

신안 천사섬 여행이 끝나고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출근은 샤방모드로 가봅니다. 자전거 타기 좋은 시기입니다. 앞디스크가 몸살이 났는지 앓는 소리가 장난이 아니네요 그래도 끌고 나왔습니다. 출근하다 보니 언덕 상부자리에 평소 그냥 지나쳤던 성당이 보여 무조건 올라갑니다. 카톨릭 목포성지 산정동성당이네요 웅장합니다. 이곳에서 목포 구시가지가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안개가 자욱한데 서서히 햇살이 얼굴을 내비치니 안개도 점점 뒤안길로 사라집니다. 주변을 둘러보고 숨한번 크게 들이 마시고 다시 사무실을 향해 페달을 밟습니다 멋진 하루 보내세요~

자전거 사랑 2021.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