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수국 라이딩~ 작년 이맘 때 쯤 참가하지 못해 꼭 가고 싶었던 라이딩 코스다. 올해 이런 기회가 다시 오게 된다면 꼭 가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마침 상감님께서 내 마음을 어떻게 알아차렸는지 거제 수국 라이딩 공지를 카페에 올리셨다. 그것도 일요일이 아닌 토요일이니 나에게는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사실 난 수국이라는 꽃을 이 카페에서 처음 접했다. 국화와 같은 꽃인 줄만 알았으니 참 꽃에 대해서는 문외한이 맞다. 동그랗게 말아 올린 알록달록 꽃송이가 수국의 특징 같은데 아무쪼록 이런 수국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기대감에 사로잡혔다. 이런 좋은 기회를 날릴 수 없어 참석여부를 일찍 댓글로 확정하고 그날만 기다렸다. 아직 라이딩 일정이 한 달 정도가 남아있어 개인일정을 특별한 상황만 발생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