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사랑

(20.5.22) 달수회원과 여수 한바퀴~

EverGreenMan 2020. 5. 23. 07:28

날씨가 너무나도 좋다.
이대로 집에 있을 수 만은 없다.
조금 전 도착한 따끈따끈한 유니폼의 성능도 체크할겸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집을 나섰다.

당직근무 후 라이딩~

혼라 할줄 알았는데 달수회원이 함께 해 주었다.

새로 구입한 유니폼을 입고 만성리 레일바이크 주차장에서 달수회원과 만나 방금 도착한 새 유니폼을 전달.. 그 자리에서 바로 입고 출발~


출발하기 전 인증샷을 남겼다.
달수회원도 저녁에 약속이 있다고 해서 시간에 늦지않기 위해 최대한 해안으로만 코스를 잠기로 했다.


날씨가 따뜻해서 그런지 바깥에 사람들이 많았다.

보통 마래터널에서는 운 빨이 안맞는지 빨간 신호에 걸려 대부분 기다린 후에 출발했는데 오늘은 운좋게 멀리 녹색불이 보여 자동차 뒤를 따라 열라 밟아 터널을 여유있게 통과했다.

박람회장 안에는 주변을 거닐거나 옹기종기 모여 한낮에 여유로움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았다.

전남대 실습선과 교육원 실습함, 엠블호텔 그리고 여수서 소속 방제정 등..
일상 속의 한 장면을 통과해 우린 어느던 오동도 입구에 다다랐다.

입구에서는 관계자들이 입장객들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했고 우린 문화시민으로써 그들에 지시에 당연히 공강하고 따랐다.

오동도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는지 동백열차가 다시 운행 중이었다.

오동도 등산로을 올라가고 싶었지만 사람들 왕래가 많아 위험하고 달수회원 약속 시간 때문에 곧장 오동도 등대 방향으로 내달렸다.

오동도 등대 도착!
오랜만에 대낮에 찾아 온 오동도는 무척이나 평화로웠다.

앞 바다에 정박해 있는 상선들과 둘만의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의 모습이 아름다웠다.


이곳에 수십번을 방문했어도 등대 위에는 올라가보지 못했는데 오늘 처음으로 등대에 올라 여수 바다 야경을 볼수 있었다.


자전거를 타며 즐기는 여유로움~

등대에서 여러가지 포즈로 추억을 남겼다.

이 맛에 라이딩 하는것 같다.
이 순간 만큼은 모든 잠념이 사라지는것 같아 좋다.



달수회원의 애마.. 트위터 브랜드 자전거
내 주변에도 많은 라이더들이 애용하는데 가성비가 괜찮은것 같다.

처음 MTB를 타는 회원들에게는 적극 추천해 주고 싶다.



달수회원도 등대를 배경으로 자신의 애마와 함께 추억을 남겼다.



새 유니폼 포즈..
달수회원도 새 유니폼에 대해 만족했다.

한층 착용감이 부드럽고 허리를 잡아주는 밴드기능이 탁월한것 같았다.



오동도에서 시간을 너무 많이 소비하여 곧장 다음 장소인 여수 시내로 진입했다.

와우~ 대낮부터 낭만포차 일대가 복잡하다.
종포공원을 지나 중앙동 이순신광장 주변에도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많았다.

그리고 잠시 후 우리를 기다리던 소녀상..
그냥 지나칠수가 없어 잠시 멈췄다.


니뽕데스~
반성할 줄 모르는 일본의 망언이 날로 심해지고 있는 작금의 실태에 분노를 느끼며 바라본 소녀상의 모습이 웬지 슬퍼 보였다.




소녀상과 작별을 하고 봉산동 방향으로 달려갔다.
가는 중 돌산대교 바다 절경이 아름다워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여수는 참말로 멋있는 곳~
코스마다 아름다움이 뭍어난다.


이 기분을 누가 알리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곧장 내달렸다.
해안 자전거도로가 잘 되어 있어 장애를 받지 않고 달릴 수 있었다.
국동~신월동 히든베이 통과~하수종말처리장까지 냅다 달리다보니 웅천에 도착했다.

새로운 건물과 새로운 건물을 지으려는 공사현장~
그 속에 일상을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들~


웅천을 통과해 선소에 도착했다.
주변 산록이 우거져 시원함을 더해줬지만 여유를 느낄 시간이 없어 다시 소호 방향으로 이동했다.


멀리가지 못하고 시간날때 이런 멋진 자전거도로를 달릴수 있다는것이 감사할 따름이다.

퇴근 시간이어서 도로에는 차들이 즐비했다.
우린 거기에 구속 받지 않고 여유롭게 소호 해안거리를 누볐다.


소호 송소횟집 앞... 이제 코스 끝이 보였다.


드디어 코스 종점에 도착했다.
쵸코바로 당을 채우고 바다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했다.
이곳에 처음 와본다는 달수회원을 위해 여러 포즈의 추억을 담았다.



이제는 달수회원 차가 있는 다시 만성리 레일바이크까지 복귀하는 일만 남았다.

학동을 통과해서 도깨비 시장 즈음 왔을 때 반가운 사람을 만났다.
윤형형님과 형수..
오늘 모임약속이 있어 약속장소로 가는 중이었다.
잠시 이야기 후~ 작별

곧장 자전거도로에 몸을 올리고 열심히 비볐다.
저녁시간대가 되자 라이더과 운동하는 사람들로 붐볐다.

최대한 전방을 주시하며 안전하게 라이딩을 했다.


드디어 레일바이크 주차장에 도착했다.
시내 코스마다 구경을 하느라 여유를 부렸더니 달수회원 약속시간이 오버되어 버렸다.

그래도 다행인건 달수회원이 여수해안코스를 구분구분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파노라마식으로 한꺼번에 알았다는것에 만족했다.

이제 혼자서도 돌수 있으리라...

오늘 달수회원과 함께 달려 행복했다~♡


달수회원과 인사를 하고 왔던 자전거도로로 다시 돌아 집에 가기가 싫어 만성리 마을로 내려가 쌈지 공원~ 장애복지회관을 지나 미평 시내를 통과 둔덕재 올라 둔덕집에 왔다.

자전거를 타는 동안 날씨가 좋아 행복했고 함께해서 행복했다.

항상 즐거움은 멀리 있지 않은 법..
즐거움은 내 스스로 만들어 가는것이다.

오늘도 해바라기 회원님들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즐겁게 살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