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374

(20.6.26) 자출근 후 해바라기 야라(전봉산~흥국사~산단)

비 온 뒤 화창한 금요일 아침! 오랜만에 비가 그치고 날씨가 좋아 오늘은 무조건 자전거를 끌고 집을 나왔다. 아침 일찍 출근하는 길에는 부지런히 운동하는 사람들과 반복적인 일상을 진행하는 사람들만 보였다. 시원한 공기와 푸른 숲길을 통과하는 만성리 길은 아침 기분을 상쾌하게 해 주었다. 자전거로 출근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 오후 6시 퇴근 후 야라 출발장소로 가기 전에 미평 삼천리 샵에 들려 자전거 정비를 받았다. 달수회원과도 연락이 닿아 같은 샵에서 수리를 받고 나니 약속시간이 거의 다 되어 둔덕재를 비벼 보리암으로 내려갔다. 보리암에 도착하니 약속시간이 20분이 지체되었다. 먼저 도착한 윤형형님은 기다리기가 지루했는지 혼자서 먼저 올라가고 있다고 연락이 왔다. 오후 7시 20분 출발! 전봉산..

자전거 사랑 2020.06.30

(20.6.20) 거제도 수국 라이딩

거제도 수국 라이딩~ 작년 이맘 때 쯤 참가하지 못해 꼭 가고 싶었던 라이딩 코스다. 올해 이런 기회가 다시 오게 된다면 꼭 가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마침 상감님께서 내 마음을 어떻게 알아차렸는지 거제 수국 라이딩 공지를 카페에 올리셨다. 그것도 일요일이 아닌 토요일이니 나에게는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사실 난 수국이라는 꽃을 이 카페에서 처음 접했다. 국화와 같은 꽃인 줄만 알았으니 참 꽃에 대해서는 문외한이 맞다. 동그랗게 말아 올린 알록달록 꽃송이가 수국의 특징 같은데 아무쪼록 이런 수국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기대감에 사로잡혔다. 이런 좋은 기회를 날릴 수 없어 참석여부를 일찍 댓글로 확정하고 그날만 기다렸다. 아직 라이딩 일정이 한 달 정도가 남아있어 개인일정을 특별한 상황만 발생하지 않..

자전거 사랑 2020.06.29

(20.6.19)한반도 코스 야라

비가 그친 시원한 금요일 오후~ 오늘 야라코스는 한반도 모양을 닮아 지어진 일명 "한반도 코스"이다. 부산에서 출발하여 동해안 따라가서 대동강~압록강 건너 인천, 목포, 여수로 복귀하는 코스.. 오늘 야라 참석자는 현철님, 석찬님, 윤형님, 달수님 그리고 나까지 5명이다. 석찬형님과는 꽤 오랜만에 라이딩을 한것 같다. 여천 롯데마트 건너편 자전거 길에서 만나 일행들은 오늘의 라이딩의 시작을 추억으로 남겼다. 날씨 좋고 사람 좋고~ 완벽한 날씨였다. 이제 출발한다. 덕양 자전거 길을 따라 진행하다 군장마을 왼쪽으로 들어간다. 자전거 길이 아닌 마을 길로 통과하니 마음이 들뜨고 함께하는 라이딩 기분이 최고였다. 군장마을을 통과하니 소라 현천마을이 눈앞에 보였다. 도로 횡단보도를 건너 현천마을로 진입했다. 다..

자전거 사랑 2020.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