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384

(23.6.17) 순천만 환종주(순천만을 돌아 화양 비봉산을 넘다)

6월 18일 토요일... 아침을 깨우다.3년만에 스쿨멤버들과 함께하는 순천만 환종주 라이딩! 오랜만에 상산봉님의 기획으로 만들어진 라이딩을 통해 다시 페달을 밟아본다. 바쁘다는 이런저런 핑계로 운동부족이 자명한 사실에 자각을 하며 체중이 많이 불어 걱정이 되지만 스쿨선배님들의 반가운 얼굴도 보고 인사도 나눌겸 겁없는 도전을 해본다. 사실 순천만 환종주는 개인적으로는 4번째 도전이다. 매번 도전때마다 폭우가 쏟아져 우중 라이딩을 하며 어렵게 완주를 했었는데 오늘은 날씨가 도와주는 분위기다. 날씨가 무척이나 화창하다. 라이딩 출발지점의 성지가 된 가곡정자에서 오랜만에 봐 선배님들.. 하지만 마카오님, 머루님, 껌딱지님외에는 모르는 회원님들이 대부분이다. 나중에 닉네임들을 알게되었지만 일단 함께 출발했던 회원..

자전거 사랑 2023.06.23

(23.6.10)전봉산..영취산(봉우제)..봉화산..천성산

아침을 깨워라! 그리고 달려라!오후 사무실에 출근 할 일이 있어 눈 뜨자 마자 일찍 집을 나선다. 오전 6시 20분! 해가 길어져 밖은 훤하다. 오늘 코스는 전봉산을 시작으로 영취산 봉우제를 돌아 봉화산 활공장을 거쳐 천성산으로 내려올 예정이다. 쏠라의 장점은 내 마음 가는데로 할수 있다는 것이다. 하루를 일찍 시작하니 시간적 여유가 생긴다. 전봉산의 아침! 항상 평온하다. 평온한 산속으로 들어간다. 일주일 사이 임도 양옆에 나무들이 상당히 우거졌다. 전봉산 초입부터 산 모기떼가 따라붙는다. 전봉산을 오르는 코스는 아무도 없는 적막한 산길이지만 주변은 제법 운치가 있다.계곡 바닥은 물이 말라 물구경은 할 수가 없다. 아침기온이 심상치 않더니 벌써 몸에서 땀이 나기 시작한다. 땀이 온몸을 흥건히 적실 즈음..

자전거 사랑 2023.06.23

(23.6.3)봉화산.영취산. 그리고 천성산

오늘도 아침부터 달려보자아침 기온이 높다. 무더운 여름이 성큼 다가온 느낌이다. 후덥지근한 날씨 속에 아파트단지내 풀벌레 소리가 귓가에 울려퍼진다. 오늘도 짧고 굵게 운동을 해보려고 한다. 봉화산을 올라 천성산 활공장을 구경하고 왔던 코스로 다시 내려와 호명마을로 가서 도로를 따라 상암마을까지... 그리고 골명제를 올라 봉우제를 구경하고 사근치를 통해 흥국사 삼거리에 도착 후 천성산을 따라 내려와 집으로 복귀하는 코스다. 용수마을 농로를 따라 봉화산으로 올라간다.봉화산 초입부분 부터 이마에서 땀이 비오듯 떨어진다. 오늘 몸 상태는 다른 날보다 가벼워 다행이다. 부드러운 페달링으로 사브작 사브작 경사도가 있는 임도를 올라간다. 봉화정 정자까지 목표 도착시간 30분! 시간이 지날수록 컨디션은 점점 좋아지는것..

자전거 사랑 2023.06.23

(23.5.20)봉화산,천성산 아침운동

조용한 봉화의 아침을 달리다.아침 일찍 집을 나선다. 오후에 다른 일정이 있어 멀리 가지 못하고 집앞 봉화산 방향으로 올라 천성산을 내려오는 짧은 코스를 돌아보려고 한다. 거리는 짧아도 누적고도는 500이 넘을 듯 하다. 집에서 내려다 보이는 용수마을의 아침은 조용하다. 용수마을 농로길을 따라 봉화산 진입 입구까지는 거리는 짧지만 벌써부터 이마에 땀이 송글 맺힌다. 봉화산 방향으로 올라가는것도 오랜만이다. 아무도 없는 한적한 봉화산 초입부분.... 계속되는 경사도에 힘이 빠진다.오늘따라 아침날씨가 무척이나 습하다. 온 몸이 땀에 젖어간다. 흙길과 아스팔트 길을 반복하며 봉화정까지 올라가는 코스도 만만치 않다. 오고가는 사람도 보이지 않고 지저귀는 새들 소리를 들으며 그저 페달만 밟을 뿐이다. 계속 되는 ..

자전거 사랑 2023.06.23

(23.5.13)구례구역에서 여수까지 달리다

행복을 꿈꾸며... 구례구역에서 여수까지 달리다.오늘 라이딩코스는 열차를 이용하여 구례구역까지 이동해서 자전거로 여수까지 복귀하는 코스다. 이전 계획했던 일정이 우천으로 취소되었기에 날씨에 더욱 민감하다. 오늘 아침에도 빗방울이 떨어지지만 다행히 그 양은 많지 않다. 이번에는 무조건 출발이다. 여천역에서 일행과 만나 무궁화열차에 탑승하고 카페칸에 대기하는데 역무원으로부터 자전거를 실으면 안된다고 한소리 듣는다. 열차 공간도 여유로운데 너무 각박한것 같다. 역무원도 규정과 지시에 따라 하는 일이라 어쩔수는 없지만 행정이 좀 아쉽기는 하다. 다행히 구례구역까지는 두 정거장만 가면 도착하는 거리라 다른 승객들과 많은 접촉은 없었다.일행들과 대화를 나누는 사이 열차는 구례구역에 도착한다. 오랜만에 온 구례구역은..

자전거 사랑 2023.06.21

(23.5.10) 전봉..영취..천성..봉화산 둘러보기

전봉..영취..천성..봉화산을 가다.오늘은 당직휴무! 아침부터 발걸음이 빨라진다. 이런 기회는 자주 오지 않는다. 어디를 가 볼까? 오랜만에 여수 시내에 있는 산(전봉산~영취산~전봉산~봉화산)을 둘러보기로한다. 아침일찍 집문을 나선다. 도로 귀퉁이에서 출근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고 실어나를 회사차량을 기다리는 사람들... 남은 일하러 가는 평일날에 자신만의 취미생활을 한다는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횡재라도 한 기분이다. 집부터 보리암까지 이어지는 내리막.. 활강을 하듯 거침없이 내리달린다. 아침부터 날씨가 심상치 않다. 온 몸이 후끈거리는게 여름같은 날씨다. 오늘 라이딩 중 휴식은 최대한 자제하고 지정된 장소에서만 휴식을 할 계획이다. 봉계저수지를 지나 도착한 전봉산 입구에서 인증.. 지금부터 시작이..

자전거 사랑 2023.06.21

(23.4.22)여수에서 광양 배알도까지 왕복 라이딩

여수에서 광양 배알도까지 달리다.오늘은 우천으로 취소되었던 여수에서 광양 배알도까지 사전답사 라이딩을 은주회원과 함께 달린다. 5월 13일 섬진강 물줄기 따라 라이딩을 대비해 코스 확인 차 다녀오려고 한다. 코스는 자도~애양원~율촌마을과 산단~그리고 세풍을 지나 광양산단을 따라 배알도까지이다. 출발장소인 여천 롯데마트 건너 자도 벤치에서 인증을 하고 출발한다. 오늘도 날씨도 너무나 화창해 라이딩 하기에 안성맞춤이다.덕양을 지나 산단도로를 통해 애양원으로 넘어가는 곳곳마다 봄꽃들이 만연하다. 덕양천 주변으로 노오란 유채꽃이 아직도 기세가 꺽이지 않고 노란 물결로 활개를 치고 있다.대포갑문과 애양원도 완연한 봄내음으로 한 가득이다. 삐걱거리는 소리에 금방이라도 무너져내릴 것만 같은 물이 가득차 오른 마루다리..

자전거 사랑 2023.06.21

(23.4.15)애양원을 지나 산단을 넘어...

비가 멈추고 집을 나선다.아침이 밝아오자 다행히 비도 멈춘다. 이제서야 집을 나선다. 계획했던대로 광양 배알도까지 다녀올것인지? 다른 곳으로 갈것인지? 목적지는 없다. 단지 길이 미끌러울것 같다는 생각에 선뜻 목적지를 정할 수가 없다. 요즘같은 날은 안장에 오르기도 쉽지 않기에 긴 생각할 필요없이 길을 나서보기로 한다. 비로 잔뜩 물먹은 아파트 단지 내 나무들이 더욱 활기차고 풍성해 보인다. 일단 안장에 앉고 집을 나서야 마음이 평온해 진다. 자도로 진입해 본다. 자도에 진입해서도 최대한 안전하게 페달을 굴려본다. 혹시나 자빠링이라도 하면 나만 손해아닌가? 비가 온 뒤여서 인지 자도가 깨끗해 보인다. 운동하시는 분들도 몇분 보이시는데 잔차를 타는 사람은 아직까지는 나 밖에 보이지 않는다. 천천히 페달을 ..

자전거 사랑 2023.06.21

(23.4.1)4월의 벚꽃길을 달리다

4월의 벚꽃길을 달리다.3년째 찾는 순천 상사호~학구마을~동천 벚꽃길... 여수로 복귀해서 갖는 이번 벚꽃라이딩은 또다른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오늘은 해바라기 회원들과 함께하는 벚꽃의 추억을 담으로 가는 날! 오랜만에 회원들도 만나고 모처럼 행복한 시간을 갖고 싶다. 완연한 봄.. 따뜻한 날씨때문에 벚꽃의 절정도 이번주가 마지막일 것 같다. 그동안 잔차를 탄지가 오래되어 체력적으로 준비가 되지 않아 작년처럼 여수에서 순천까지 이동하기가 자신이 없어 은주회원과 함께 차량을 이용해 약속장소인 순천 청암대 주차장으로 향한다. 오늘 함께한 회원은 영복선배님, 동화회원, 은주회원, 태관회원, 강석회원, 원근회원, 처음 참석한 준학회원까지 총 8명이다. 잠시 서로 간 가벼운 인사와 몸풀기를 통해 긴장감을 푼다. ..

자전거 사랑 2023.06.21

(23.3.18) 여수시내를 달리다.

여수를 달리다.토요일 아침날씨가 쌀쌀하다. 인적이 없는 깨끗한 자전거도로를 달리는 기분은 최고다. 역시 여수는 라이딩할 수 여건이 잘 되어 있다. 오늘은 오랜만에 여수시내를 가볍게 한바퀴 돌아보려고 한다. 미평공원을 지나 어두컴컴한 오림터널을 통과하자 가속도가 붙는다. 속도가 붙어서인지 얼마가지 않아 자전거도로 종점인 만성리에 도착한다. ▼ 자전거도로 종점에서 만성리해수욕장과 바다 건너 남해를 넌지시 바라보며 시간을 보내다 다시 오동도를 향해 달려간다. 오랜만에 만난 마래터널.... 다행히 차량행렬은 많지 않다. 빨간불.. 대기를 하다 녹색불로 바뀌자 페달을 밟는다. 역시나 터널안으로 들어오자 질주본능이 생긴다. 터널을 나오는 순간 간만에 느껴지는 허벅지의 뻑뻑함.. 곧장 엑스포 박람회장을 통해 오동도로..

자전거 사랑 2023.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