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 62

<모닝갤러리> 호세 마누엘 카풀레티

José Manuel Capuletti1925-1978스페인 초현실주의  한때 피카소, 달리와 함께 20세기 스페인의 주요 화가로 찬사를 받았다.  Velazquez, Carpaccio, Vermeer 등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대가들의 작품을 수년 동안 연구하면서 대부분 독학을 했다.   그림 스타일은 달리와 가깝지만 두 사람의 감성은 다르다.  종종 비합리적이고 기괴하며 그로테스크한 ​​것을 받아들였던 달리와는 대조적으로, Capuletti의 작품은 환상적이거나 극적인 장면에 부조화한 요소를 병치할 때에도 일관되게 긍정적인 인간 가치를 투영한다.   다작의 화가인 그의 주제는 감각적인 여성 누드, 활기 넘치는 젊은 연인, 사춘기 소녀(고독한 줄넘기 인물)부터 플라멩코 가수와 음악가, 투우사, 성찰적인 ..

아름다운 세상 2024.05.30

Morning Gallery(미술작품 속의 개)

Morning Gallery 미술작품 속의 개  '한마리 개가 짖자, 두마리 개가 짖고, . . . . . . 달이 오동나무 높은 가지에 걸렸다 하네' 조선시대 화가 '김득신'은 "달 보고 짖는 검둥개"를 이렇게 묘사했습니다.  스위스 화가 '파울 클레'도 "달 보고 짖는 개"를 초현실적으로 그렸답니다.  약 2천년 전 화산 잿더미에 묻혀버린 폼페이의 어느 시인의 집 현관에서는, "CAVE CANEM"이라 적힌, 타일 모자이크의 개 그림이 발굴되었습니다. '개조심'이라는 뜻입니다.  고야'가 자기집 벽에다 그린 "묻혀있는 개"는 눈빛으로 많은 얘기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마네'도 개를 여러점 그렸으며,   뭉크'의네 개는 역시 절규를 하고 있는 듯합니다.  한 줄 드로잉으로 표현한 '피카소'의 닥스훈트 ..

아름다운 세상 2024.05.30

Morning Gallery(미셀 레만)

Morning Gallery Michele Lehmann (1940~ )  스위스에서 태어난 '미셸 레만'은, 자라면서 그림을 공부한 적도 없었고, 예술가가 될 생각도 전혀 없었습니다.  30대 중반에 스페인의 어느 광장에서 수공예품 가게를 운영하기 시작했죠.   그 가게 앞을 매일같이 지나다니는 검은 옷의 한 할머니를 보고 그림을 그리고 싶어졌답니다.  하지만 할머니가 너무 빨라 연필이 따라잡을 수 없었고, 하는 수없이 뒷모습을 그렸답니다. 이렇게 완성한 그녀의 작품은 하루만에 팔렸고, 그녀 가게는 차츰 미술관으로 바뀌었답니다.  얼굴 없는 뒷모습의 그림에는 상상의 여지가 충분합니다.  단순한 형태와 그라데이션이 잘 된 색상 톤의 그녀 작품을 감상하다보면, 굳이 얼굴을 보지 않더라도 타인의 삶을 상상하..

아름다운 세상 2024.05.30

MORNING Gallery(오스카 블루므너)

Oscar Bluemner(1867~1938) 1892년 독일에서 미국으로 건너와 건축 경력을 이어갔다. 모더니즘 미술의 영향을 받아 점차 드로잉과 회화로 눈을 돌렸고 건축을 포기했다. 유럽 여행은 스타일의 극적인 변화에 박차를 가했다. 미국으로 돌아와 첫 번째 휘트니 비엔날레에 참여했으며 개인전을 가졌다. 비평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지만 판매량은 저조했고, 가난하게 살았다. 제1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형성된 반독 감정으로 뉴욕에서 뉴저지로 이주했고, 그곳에서 값싼 숙소를 찾아 가족과 반복적으로 이사했다. 1926년 아내가 사망하자 아들과 함께 WPA 예술 프로젝트의 도움으로 생계를 꾸려 나갔다. 1935년에 자동차 사고로 심각한 부상을 입었고, 이후 다시 그림을 그리지 못했다. 시력이 나빠지고 깊은 우울증..

아름다운 세상 2024.05.20

Morning Gallery(메그 푸이그)

Morning Gallery  Magi Puig(1966년~ )  카탈로니아의 인구 50명 작은 마을인 팔루에서 태어나 바르셀로나의 산조르디 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했다.  주로 스페인의 햇살 가득한 해변에 있는 가족들의 모습, 그리고 무엇보다도 여성의 초상화를 좋아했다.  장소, 해변, 시장, 심지어 그의 스튜디오까지, Magi Puig는 가능한 한 개인적이고 친밀한 분위기를 재현하고 그 안에 보는 이를 완전히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의 예술은 모델들의 평화롭고 나른한 태도와 해변에 반사되는 태양의 뜨거운 열기를 통해 관능미를 추구한다.  부드러운 피부, 얇은 모래 또는 그의 아내이자 뮤즈인 카르메가 누워 있는 달콤하고 편안한 천과의 유사성을 강화하기 때문에 질감에 대한 작업도 필수적이다.  민감하..

아름다운 세상 2024.05.20

Morning Gallery(루이 발타)

Morning Gallery Louis Valtat (1869~1952)  루이 발타 https://g.co/kgs/xngAJYy  프랑스 노르망디에서 부유한 선주의 아들로 태어난 '루이 발타'는, 아마추어 풍경화가였던 아버지의 격려로 그림을 시작했습니다.  파리의 일류 예술학교에서 공부하고 스튜디오도 운영하면서 많은 예술가들과 교류를 가졌죠.   그의 작품은 인상주의 이후 시대의여러 특징들을 골고루 가지고 있답니다.  잔물결 이는 물의 움직이는 반사를 전형적인 인상주의 스타일로 표현하기도 했으며, 햇빛의 광채를 점묘 스타일로 나타내기도 했답니다.  색채는 고갱과 마티스를 닮았으며, 붓질에서는 고흐 스타일도 보입니다.  그는 확실히 인상주의 이후 야수파와 점묘파, 표현주의 등으로 나누어지던 과도기의 화가..

아름다운 세상 2024.05.20

Morning Gallery(노라 맥기네스)

Morning Gallery Norah McGuinness (1901~1980)   아일랜드의 시골마을에서 태어난 '노라 맥기네스'는 더블린과 런던에서 그림 공부를 했습니다.  처음엔 책 삽화도 그리고, 극장의 무대와 의상 디자인도 했습니다. . 더블린으로 돌아온 그녀는 동료 여성화가들과 함께 아일랜드의 현대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뜻을 모으고, 파리 유학을 떠났죠.  이후 표현주의의 영향을 받은 그녀의 작품은, 강렬한 색상 대비와 기하학적 요소가 특징이 되었습니다.  반추상적인 그녀의 풍경화는 아일랜드의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품들입니다.   #아일랜드#여성화가#풍경화#더블린#런던

아름다운 세상 2024.05.20

Morning Gallery(빅토르 자레스키)

Morning Gallery Victor Zaretsky (1925~1990)  '빅토르 자레스키'는 '우크라이나의 클림트'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장식적인 아르누보 스타일의 그림을 그린건 아니었습니다.  젊은 시절엔 '노동'을 주제로 한 사회주의 그림을 사실적으로 그렸답니다. 돈바스에 오랫동안 살면서 광부들도 많이 그렸죠.  40대 초반, 반체제 인사의 불법 체포와 비공개 재판에 반대하는 서명을 했다가 예술가연합회에서 강제탈퇴를 당하고 말았죠.  이후 그는 사회주의 체제에 얽매이지 않은, 지신만의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장식적인 디자인이 들어간 클림트 스타일의 작품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세상 2024.05.11

Morning Gallery(퍼시 태런트)

Morning Gallery Percy Tarrant (1855~1934)  19세기 영국의 화가 '퍼시 태런트'는 주로 어린이들을 소재로 한 그림을 많이 그렸습니다.   제본업을 하던 아버지의 도움으로, 잡지 삽화와 도서 표지도 많이 제작했죠.  그의 딸 '마가렛 태런트 Margaret Tarrant' 역시,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일러스트 작가가 되었는데, 어린이 동화책의 그림을 전문으로 그렸답니다.

아름다운 세상 2024.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