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ning Gallery
Michele Lehmann (1940~ )
스위스에서 태어난 '미셸 레만'은,
자라면서 그림을 공부한 적도 없었고,
예술가가 될 생각도 전혀 없었습니다.
30대 중반에
스페인의 어느 광장에서
수공예품 가게를 운영하기 시작했죠.
그 가게 앞을 매일같이 지나다니는
검은 옷의 한 할머니를 보고
그림을 그리고 싶어졌답니다.
하지만 할머니가 너무 빨라
연필이 따라잡을 수 없었고,
하는 수없이 뒷모습을 그렸답니다.
이렇게 완성한 그녀의 작품은
하루만에 팔렸고,
그녀 가게는
차츰 미술관으로 바뀌었답니다.
얼굴 없는 뒷모습의 그림에는
상상의 여지가 충분합니다.
단순한 형태와 그라데이션이 잘 된
색상 톤의 그녀 작품을 감상하다보면,
굳이 얼굴을 보지 않더라도
타인의 삶을 상상하고
관찰하는 관객의 입장이 되는군요.
스위스#여성화가#미셸레만#뒷모습
'아름다운 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닝갤러리> 호세 마누엘 카풀레티 (2) | 2024.05.30 |
---|---|
Morning Gallery(미술작품 속의 개) (4) | 2024.05.30 |
MORNING Gallery(오스카 블루므너) (2) | 2024.05.20 |
Morning Gallery(메그 푸이그) (2) | 2024.05.20 |
Morning Gallery(롭 브라우닝) (2) | 2024.0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