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 62

Morning Callery(에드워드 사이디 팅가팅가)

Edward Saidi Tingatinga 아프리카 미술 아버지탄자니아1932-1972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가운데 아프리카 현대미술을 조명하는 ‘아프리카 현대미술 기획전’(소공동 롯데)이 열리고 있다. 팅가팅가의 작품을 포함하여 아프리카의 문화적 다양성을 보여주는 대표 작가 8명의 작품 30여 점이 전시중이다.  미술 도구를 살 형편이 되지 않았던 팅가팅가는 공업용 나무 합판과 도자기 조각, 자전거 페인트를 재활용한 그림을 그렸다.  아프리카 자연을 유머러스하고 초현실적으로 묘사한 ‘팅가팅가’ 화풍을 창시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팅가팅가는 정사각형 캔버스를 빼곡히 채운 동물 이미지로 명성을 떨쳤다.  아프리카 동물을 의인화한 ‘해피(Happy)’가 단적인 예다.  강렬한 원색으로 각 대상..

아름다운 세상 2024.06.15

Morning Gallery(앤지 브룩스비)

Morning Gallery Angie Brooksby (1965~ )   미국에서 태어나 지금은 파리에서 살고 있는 '앤지 브룩스비'는 도시 풍경을 그리는 화가입니다.  이탈리아 피렌체에서도 오랫동안 살면서 풍경을 그려서 팔곤했는데, 한번은 친구와 산책하던 시각장애인이 그녀의 이젤에 있는 그림을 사가는 것에 감동을 하고 그림에 대한 애정이 더욱 커졌다고 합니다.  파리로 옮겨간 후에 그린, "파리의 블루아워 Parisian Blue Hour" 시리즈 작품이 특히 매력적입니다.  해뜰녘과 해질녘의 시간대를 말하는 '블루아워'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상적인 분위기를 전해주죠.   이 시간대의 하늘은 완전히 밝지도 어둡지도 않으면서, 푸르스름한 빛을 띠어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답니다.

아름다운 세상 2024.06.15

Morning Gallery(이중섭)

Morning Gallery '이중섭'과 가족  5월의 마지막 날에 화가 '이중섭'의 가족을 만나봅니다.  금수저 출신의 大鄕 '이중섭'은 유학시절에 미술부 후배인 '야마모토 마사코'와 사귀었습니다.  1945년 원산에서 그녀와 결혼하여, 태현과 태성 두 아들을 두었죠.  전쟁이 나자 부산 제주 통영으로 피난을 다녔지만, 서귀포 바닷가에서 어린 두 아들과 함께 게를 잡고 물고기 잡던 시절은 한없이 평화롭고 즐거운 때였죠.  하지만 가난에 시달리던 1952년, 부인과 두 아들을 일본으로 보내고,  이중섭은 줄곧 가족과의 재회를 염원하다가 1956년 정신이상과 영양실조로 숨을 거두고 말았답니다.  그가 자주 그렸던 "아이들과 가족"과의 행복한 추억은 엽서에도, 편지지에도, 은박지 담배껍질 (은지화 銀紙畵)'..

아름다운 세상 2024.06.01

Morning Gallery(캐롤 카터)

Morning Gallery Carol Carter (1955~ )  '캐롤 카터'는 미국의 수채화가입니다.  꽃과 동물, 곤충, 수영하는 사람들, 부처님과 스님, 등불을 많이 그렸습니다.  동양화에서 먹이 번지는 것처럼, 화가는 수채화 물감에다 물을 많이 섞어 투명하게 번지는 효과를 잘 살리고 있습니다.  묽게 희석된 색상들은 서로 겹쳐지면서 추상적인 이미지를 창조해내고,  독특한 패턴이나 에너지를 만들어내기도 한답니다.

아름다운 세상 2024.06.01

Morning Gallery(오노 바쿠호)

Morning Gallery Ohno Bakufu (1888~1976)   일본 도쿄에서 활동하던 '오노 바쿠후 大野麦風'는 화가이자 판화가입니다. . 유럽 미술계에 큰 영향을 미쳤던 일본의 목판화 '우키요에 (浮世繪)'의 새로운 붐을 일으킨 작가 중 한 명입니다.  그는 특별 제작한 잠수함을 타고 바닷속 10m까지 들어가 자연 서식지의 많은 물고기를 스케치하였으며, '대일본어류화집 (大日本魚類画集)'이 유명합니다.  꽃이나 풍경 작품도 화려하며, 교토의 정원을 표현한 목판화도 색상과 디테일이 뛰어납니다.

아름다운 세상 2024.05.30

Morning Gallery(앵거스 윌슨)

Morning Gallery Angus Wilson (1970~ )   스코틀랜드 화가 '앵거스 윌슨'의 작품은 굵고 대담한 윤곽선과 강렬한 색상이 특징입니다.  대학에서 영상을 전공했던 그는 TV와 컴퓨터 게임, 애니메이션 등의 그래픽 분야에서 일을 하다가, 회화 작품이 점점 인정을 받게 되자 전업작가가 되기로 결정했답니다.  내용보다는 가능한 가장 강한 색상 효과를 추구하라'는 마티스의 말에 공감하여, 현대적이고 드라마틱한 색상의 아이디어를 찾고 있는 작가입니다.  그가 그린 정물화와 풍경화는 마티스도, 세잔도, 고갱도 연상되는 작품들입니다.

아름다운 세상 2024.05.30

Morning Gallery(엘레나 아크블레디아니)

Morning Gallery Elene Akhvlediani (1898~1975)   조지아의 현대 미술을 이끌었던 여성, '엘레나 아크블레디아니'는 도시 풍경을 많이 그렸습니다.  장학금을 받아 이탈리아 유학도 다녀오고, 파리에서 재능있는 화가로 인정도 받았으나, 자신이 공부했던 조지아의 수도 트빌리시로 돌아와 활동했습니다.  한때는 극장에서 오페라와 발레의 무대와 의상 디자인도 했답니다.  트빌리시의 꼬불꼬불한 골목길과 광장, 빨래가 널린 발코니, 올드타운의 산비탈에 지어진 작은 집들 등, 촘촘하게 겹쳐진 건축물들은 도시의 생동감을 전해줍니다.  그녀가 묘사한 건축풍경은 트빌리시 옽드타운의 초상화입니다.

아름다운 세상 2024.05.30

Morning Gallery(존 놀란)

Morning Gallery John Nolan (1958~ )  아일랜드의 더블린에 살고있는 '존 놀란'의 작품은 대담한 윤곽선과 밝고 이국적인 색상이 결합하여 독특한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가 주로 다루는 모티브는 물고기, 꽃, 사람, 정물, 추상, 팝아트, 풍경 등 매우 다양하죠.  최근에는 그가 존경하는 예술가, 마티스 고흐 피카소 앤디 워홀 등에 대한 오마쥬 작품들도 그리고 있답니다.

아름다운 세상 2024.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