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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19) 나주 영산포 홍어 라이딩

안개가 자욱한 영산강 자전거길. 라이딩에 함께 할 회원들과 출발장소인 자전거 터미널에서 만나 출발의지를 다진다. 오늘 코스는 목포 자전거터미널에서 나주 영산포까지 왕복 130km가 넘는 장거리 라이딩이다. 대부분 회원들이 장거리 라이딩에 익숙하지 않아서 조금 걱정은 되지만 안되면 다시 되돌아오더라도 일단 출발하기로 한다. 목포시 자전거 터미널 출발지점부터 영산강자전거길을 따라 자욱한 물안개가 일행의 앞을 가로막는다. 안개속을 달리는 느낌이 신기하다. 구름 위를 달리는 기분이라고나 할까? 자전거길 주변으로 안록달록 이름을 알수없는 야생화들이 만개하여 일행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해준다. 무안에 진입해서도 여전히 물안개의 위세는 여전하다. 일행은 뽀짝뽀짝 붙어 라이딩을 진행한다. 무안에서 몽탄대교까지는 자전거길..

자전거 사랑 2021.06.06

(21.5.13) 신안 순례자의 길 탐방

정확히 한달만에 다시 압해도 송공항을 찾았다. 한달 전 강풍으로 마지막 배가 운항하지 않아 시간만 허비하다 발걸음을 돌린 기억이 있다. 역시 섬 탐방은 기상예보를 잘 확인하고 와야한다. 하지만 어쩔때는 갑작스런 기상변화로 현장에서 바뀔수 있는 경우도 있으니 하늘에 맡길수 밖에 없다. 송공여객선터미널 오늘은 해가 쨍쨍하니 날씨가 화창 그 자체로 라이딩하기에는 최고다. 12시 30분 송공항에 도착했다. 여객선 천사 아일랜드호가 선착장에 대기하며 차량들과 사람들을 싣고 출발을 기다리고 있다. 매표소로 들어가 한달 전 뵈었던 여성 직원분에게 반갑게 인사를 드리고 소악도에서 시작해 병풍도에서 마무리하고 나오려고 한다고 말씀드리니 옆에 있던 남성 직원분께서 오늘 물때를 봐서는 병풍도에서 시작해서 소악도로 오면 마지..

자전거 사랑 2021.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