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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28) 아침운동(신덕~만성리~중흥부두~애양원)

태풍이 지나간지가 얼마나 됐다고 또 다른 태풍이 우리나라 방향으로 북상한다고 한다. 오늘은 딸래미 병원진료가 있어 개인적으로 휴가를 냈다. 병원진료가 오후시간이라 여유가 있는 오전시간을 이용해 가까운 곳으로 라이딩을 하기로 했다. 기상청 예보는 오전에 비가 내린다고 했지만 오늘도 예보는 여지없이 틀렸다. 오늘 오전 날씨는 바람이 불어 선선하고 화창했다. 오전 6시~ 자전거를 들쳐메고 집을 나섰다. 이제 8월도 얼마남지 않아 해가 짧아졌다고 하지만 아직도 이 시간대 바깥은 해가 중천에 떠 대낮같이 환했다. 오늘 라이딩코스는 상암으로 내려가 영취산을 한바퀴 돌아볼오 예정이다. 집을 출발해 남해화학을 가로지르는 숲길이 기분을 좋게 해준다. 아직 이른 시간인지 공단으로 출근하는 차량들이 많지 않아 라이딩하는데 ..

자전거 사랑 2020.08.28

(20.8.22) 전봉산~흥국사~산단도로

세상이 온통 코로나로 시끄럽다. 빨리 이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야 할 텐데 걱정스럽다. 아침운동을 하기위해 나만의 운동코스를 달려본다. 집을 나서는 순간 선선한 바람이 얼굴을 스치며 지나간다. 날씨도 좋고 출발하는 기분도 상쾌했다. 혼자라 외롭지만 어쩔수 없지 않은가~ 그래도 달려야지.... 봉계동 아파트 단지를 지나 보리암을 통과 후 전봉산 초입부터 달린다. 모기 두마리가 오랜만에 사람 냄새를 맡았는지 내 얼굴 주변을 수시로 얼씬거린다. 이곳에 도착하니 바람이 더 시원하게 분다. 오늘 같은 날씨는 정말 운동하기에 딱 좋은 날이다. 다만 어제 완전하게 수리가 안된 기어가 계속 신경 쓰였다. 기어비 조정 반응이 한템포 느려 좀 불안하기는 했지만 달리는대는 큰 문제는 없는듯 했다. 당분간 이 상태로 라이딩을 ..

자전거 사랑 2020.08.22

(20.8.21) 자전거 수리 & 자전거도로

퇴근후 민간동호회 "고흥 팔영대교 야라"에 참가하려고 했으나 자전거가 말썽이다. 최근 우중 라이딩 때 넘어지고 나서부터 기어비가 잘 맞지 않더니 12단에서 체인이 자꾸 이탈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샵에 가서 확인해 보니 헹어도 휘고 변속기도 휘고 심지어 스프라켓도 휘었다고 했다. 1년 넘게 나와 함께 하면서 애마가 이곳저곳 골병이 들 정도로 고생이 많다. 총체적 난국으로 완벽한 수리는 힘들다고해서 일단 급한대로 체인이 12단에서 이탈되는것만 맞춰놓고 다른 부분들은 비용문제가 있어서 다음에 정밀진단을 받아보기로 했다. 야라팀 출발시간보다 40여분이 지난 시간에 수리가 끝나 출발지점까지 계산하면 대략 1시간 가까이 늦어 어쩔수 없이 야라는 포기하고 자전거도로만 돌다 집에 복귀하기로 했다. 둔덕에서 덕양 종점까..

자전거 사랑 2020.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