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사랑

(라이딩) 아침을 달린다.(전봉산~영취산 라이딩)

EverGreenMan 2024. 6. 8. 00:58

아침을 달린다(전봉산~영취산 라이딩)
 
오랜만에 아침공기가 선선하다.
자리를 박차고 아침운동을 떠난다.

 
아무것도 먹지않고
가벼운 기분으로 달린다.
오늘은 땀 좀 흘려볼 작정이다.

 

 
▲ 전봉산 자전거임도 시작점~

저번에 올때보다 주변 산록이
더 우거지고 푸르러워졌다.

올라가는 오르막은 힘들지만
날씨가 선선해서 다행이다.

 

 
▲ 호랑산 둘레길!

울어대는 새들때문에 아무도 없는
산속의 적막감을 깬다.

 

 
▲ 사근치 사거리!

저번에는 체력문제 때문에
상암 자내리마을로
곧장 내려갔지만

오늘은 목표대로
영취산 봉우제 가는 길로
방향을 정하고 달려간다.

 

 
▲ 봉화제로 올라가는 길에 다람쥐도 보이고 꿩도 보이고...
혼자 달리는 이 길이 외롭지는 않다.
 
산속 안으로 더 들어올수록
산새들의 울음소리가 자주 들린다.

피톤치드의 좋은 기운이
느껴지는 구간이다.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코스!)
 

 
▲ 내가 제일 좋아하는구간
그냥 지나칠수가 없어
나만의 추억을 담는다.

 
피톤치드의 향!
너무 좋다.

 
오랜시간 이 자리에 머물러 시간이
조금 지체된 듯 하지만

그만한 가치가 분명 있다.
 

 
▲ 혼자 놀기 좋아요! ㅋㅋ


혼자 놀기를 끝내고
영취산 봉우제로 다시 향한다.

이 구간을 올라가는 업힐은
언제나 힘든 구간이다.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몸상태가 생각보다 괜찮다.

 

 
▲ 영취산 봉화제 도착해서 잠시 한 숨을 돌린다.
등산을 오르는 사람들도 보이고
저 멀리 도솔암도 보인다.
 

 
▲ 봉우제를 돌아 골명재로 내려간다.
 
멀리 여천산단, 광양만을 넘어
컨테이너부두, 이순신대교까지 보인다.

 
주변경관이 평온 그 자체다.
 

 
▲ 체력적으로 소진이 크지 않다보니 
좀 더 체력을 올려보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상승고도 1000은 채우기 위해
업힐구간 몇군데를 찾아 이동한다.

 

 
▲ 골명제로 바로가지 않고 평여동으로 내려가는 상암임도를 따라 내려간다.
처음 가본 길이지만 크게 힘들지는 않다.

끝까지 내려왔으니 천천히 다시 올라간다.
고생을 사서 한다. ㅋㅋ

 

 
▲ 상승고도 1000을 채우고
골명재를 내려온다.

산속에서 내려오니 기온이
올라가는 기분이다.

 
잠시 상암에 있는 편의점에 들러
간식으로 요기를 한다.

 

 
▲ 라이딩을 하면서 바라본 아름다운 들녘의 이름모를 꽃들!
그 자태가 아름답다.
 
잠시 여유를 가져본다.
 

 
▲ 오늘 아침운동은
나름 제대로 한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

다치지 않고 행복하게 라이딩을
마무리 할 수 있어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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