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사랑

24년 첫 라이딩~~

EverGreenMan 2024. 5. 1. 15:42

#2024년#여수#자전거도로#만성리#덕양#애양원#중흥부두#라이딩#240323

24년을 달리다.

 

24년 시작된지가 한참 지났는데 이제서야 자전거 페달을 굴려본다.

먼지만 쌓여가던 자전거를 바라보며 예전같은 열정이 식어가는 나의 무기력한 모습이 무섭다.
 
오늘은 무작정 집을 나서본다.
게으름으로부터 벗어나자

▲ 봄 기운이 느껴지는 날씨지만 심심찮게 차가운 바람들이 옷무새 사이로 들어온다.
그래도 기분은 좋다.😃

▲ 자전거 도로를 달리는 기분은
언제나 최고다.

오림터널 안에 전시해 놓은 그림들을 바라보는 여유도 가지며 힐링을 하는 사이 어느센가 나는 자전거도로 끝자락 위를 달린다.

▲ 종착지 만성리 도착!
운동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이제 다시 반대쪽 끝인 덕양으로 달려간다.

가볍게 운동하기에는 좋은 코스임에는 틀림없지만 조금은 심심하다는 느낌은 어쩔수 없다.

▲ 덕양 끝 도로에 도착해보니
주변을 공원으로 예쁘게 꾸며 놓았다.

공원이름은 "양지바름공원"

▲덕양 농로길을 거닐다 이대로 복귀하기가 아쉬워 애양원 방향으로 가보기로 한다.

 덕양천을 따라 오리떼들이 한가로이 나거닐고 주변은 평화로움이 느껴진다.

 

▲ 계속해서 중흥부두 끝단까지
달리는 사이
오랜만에 이런저런 잡념들을 날려버린다.

▲ 여수의 근대문화에서 애양원을 빼놓을수 없다.
애양원의 역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안내판~

▲ 역사가 숨쉬는 애양원교회의 모습도 정겹기만 하다.

 애양병원으로 라이딩을 오면 항상 쉬어가는 벤치!

항상 셀카를 찍던 명당자리다.

오늘도 한적한 벤치의 모습은 그대로다.
아마 그동ㅈ안 나를 학수고대 기다리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나만의 힐링시간!
애양원에서의 나만의 봄 나들이를 마치고

이제 복귀를 위해 달린다.

▲ 귀가 중 편의점에 들러
밤양갱과 맥콜..

언제나 먹어도 달콤한 밤양갱은 맛있다.

▲ 오랜만에 가져본 나만의 라이딩 시간..
행복하고 감사한 하루였다.

이렇게 나오면 좋은걸~~

건강한 신체와 맑은 정신을 위해
자전거 안장 위에 앉는 시간들을
늘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