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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비가 오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바깥 날씨는 화창하고 맑다.
코로나 19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방침을 준수하기 위해 오늘 라이딩에는 3명이 회원이 함께한다.
이제 봄이 성큼 다가온 듯 하다.
해바라기 봄맞이 라이딩~
봄기운을 제대로 느껴볼 마음으로 집을 나선다.
아직 2월의 마지막 싸늘한 바람이 시샘을 부리듯 약간의 한기가 느껴진다.
오늘은 전봉산 인근을 가볍게 돌아볼 생각이다.
약간의 추위는 라이딩하다보면 땀도 나고해서 오히려 페달의 가속도를 붙이기때문에 곧 괜찮아질것이라는 생각으로 약속장소로 내려갔다.
둔덕재를 내려가며 시원한 공기를 마시니 기분이 상쾌하다.
이 기분을 누가 알까?
출발장소 "미평역"
미평역에 먼저 도착했다.
역시 여수가 자전거도로도 깨끗하고 정비가 잘 되어 있는것 같다.
미평역 주변은 조용하다.
잠시 후 영복선배님과 달수회원이 시간에 맞춰 약속장소에 도착했다.
미평역 공원
출발 전 일행들과 인증샷을 남기고 둔덕재를 올라 전봉산으로 내려가기로 한다.
함께 달리니 기쁨이 배가 되고 힘든것도 절반으로 줄어드는 느낌이다.
오늘은 무리하지 않고 샤방모드로 주변을 보고 즐기는 라이딩이 될것이다.
둔덕재를 올라 곧장 봉계동 아파트 단지 사이를 비집고 내려간 후 평소 전봉산 라이딩 시 출발장소였던 보리암을 무정차로 지나간다.
봉계저수지를 지나며 들여마시는 공기맛이 좋다. 임도길 양 쪽으로 낙엽들이 치워져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봉계저수지를 지나 전봉산 초입부에 도달했을 즈음 반대편에서 전봉산 상단에서 두분의 라이더분들이 빠르게 내려온다.
아마 코스를 우리일행과는 반대방향으로 도시고 마지막으로 전봉산 다운 코스로 내려오시는 것 같다.
벌써 내려오시는것 보니 참 부지런하신 라이더분들이다.
일행도 아무도 없는 전봉산 임도길을 무리하지 않고 서로 나란히 보조를 맞추며 페달질을 한다.
그동안 서로간에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나누며 사브작 사브작 정상을 향해 올라간다.
겨울 내 떨어진 낙엽과 밤송이 등을 비껴가며 안전하게 정상을 향해 페달질을 한다.
무리하지 않고 일행들과 천천히 올라가니 평소보다 한결 가벼워진 기분이다.
역시 산속으로 들어오니 주변 숲들이 바람을 막아줘 한결 편안하면서 따뜻해진다.
거기에 일행의 숨소리에 맞춰 이름 모를 새들이 울어대는 소리로 장단도 맞춰주고 아주 기분이 묘하면서 좋다.
나무를 자르는지 인근 주변에서 전기톱질 소리도 들리고 산속에서도 바쁘게 하루가 진행되고 있다.
전봉산은 높지는 않지만 계속되는 오르막으로 인해 인내심을 갖고 즐기면서 올라가야 한다.
전봉산 중간부
한참을 페달질을 한 후 전봉산 중간부에서 일행은 휴식을 한다.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힌다.
저 멀리 아직 가보지 못한 새로한 임도가 보인다.
어딘가로 이어질것 같은데 알수가 없다.
다음번에 도전해봐야겠다.
잠시동안의 휴식을 끝내고 일행은 다시 호랑산 둘레길 삼거리 방향으로 발길을 옮긴다.
역시나 산등성이에서 여러그루의 소나무들이 누렇게 말라 죽어가는 '재선충'에 걸린 모습들이 보인다.
작은 해충에 저 큰 나무가 속수무책으로 당하는것을 보니 안타깝다.
우리 인생사와 비슷한것 같아 씁쓸하다.
가는 도중 중간중간 나오는 흙길, 돌길을 밟는 느낌이 참 좋다.
날씨가 좋은데도 다른 라이더분들은 보이지 않는다.
드디어 전봉산에 오를때마다 항상 휴식을 취하던 호랑산 둘레길 삼거리가 눈에 보인다.
흥국사 삼거리
하지만 오늘은 이곳에서 휴식을 하지않고 일행은 곧장 사근치로 내려간다.
자내리로 가는 길
이제 전봉산을 정복하고 영취산으로 향한다.
내려가는 길도 가속도가 붙기때문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나무토막과 낙엽들을 피해가며 안전하게 내려간다.
사근치
사근치에 도착했다.
사근치를 알려주는 고목나무도 여전히 그 자리를 지켜서서 일행을 맞이해 준다.
휴식을 끝내고 진례 삼거리 업힐을 오른다.
짧은 없힐이지만 고도가 상당하다.
고도가 몇%는 될까?
무리하지 않고 기어비를 최대한 가볍게 하여 중간에 멈추지 않고 가는게 급선무다.
업힐이 끝났다.
업힐에 대한 보상이 주어진다.
업힐이 끝나자 멋진 휴양림이 일행을 맞이한다.
휴양림
이곳 휴양림을 지날때마다 너무 행복하다.
운치있는 이 길을 지나가고 있노라면 몇년은 젊어지는것 같은 힐링하는 기분을 만끽하게 해준다.
아스팔트 길이 아닌 흙길이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주변에 이런 멋진 곳이 있다는 것이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휴양림을 지나 곧장 진례삼거리를 직진해서 봉우제로 향한다.
봉우제로 오르는 업힐도 은근히 길어 무리하면 중간에 멈추기때문에 조급해 하지말고 사브작사브작 앞만 보며 올라간다.
봉우제 입구
드디어 봉오제 입구에 도착했다.
오랜만에 땀 좀 흘린것 같다.
골명제 가는 길
곧장 골명제로 가려했으나 목적지를 바꿔 봉오제에 오른 후 방금 지나쳤던 진례삼거리로 다시 내려가 진례마을을 거쳐 신덕으로 향하기로 한다.
봉오제
봉오제 주변은 한산했다.
이 한산한 봉오제도 많은 등산객들이 찾아오는 3월이 되면 보랏빛 진달래꽃이 이산 저산을 묽들이리라
도솔암 가는 길
주변에 등산객이 버리고 갔는지 주인없는 유기견들이 많다.
자신들에게 해코지를 할까봐 일행들을 경계하며 짖어댄다.
주인에 대한 원망때문인지 이제 들개로 변모해 사람들을 공격할지 모르겠다.
봉오제에서 휴식을 하며 가져온 음료와 쵸코렛으로 당을 보충한다.
바람이 시원하다.
흥국사 가는 길(골명제 도는 길)
휴식을 끝내고 이제 복귀코스로 이동한다.
봉오제에서 진례삼거리에서 다시 내려가 좌측 진례마을로 다운해서 상암으로 곧장 내려온다.
시간이 지날수록 날씨가 더욱 화창하다.
낙타 등 같은 업다운 상암~신덕도로를 달려간다.
신덕 오르막을 오르고 교육원과 오천길을 통과한 후 오늘 라이딩을 마무리한다.
만성리 갈림길
이제 라이딩을 마무리하고 허기진 배를 채우러 식당으로 이동한다.
일행이 방문한 식당은 미평에 위치한 '바다 양푼이 동태탕'
바다 양푼이 동태탕(미평점)
코로나 시점에도 이 식당에는 식사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
종업원들이 친절하시다.
양푼이섞어탕
주문한 '양푼이섞어탕'
양도 많고 국물도 얼큰하다.
추가로 알과 고니를 주문해서인지 남길 정도의 양이다.
영복선배님께서 계산해주셔서 배불리 잘 먹었다.
식사를 끝내고 일행들과 헤어진 후 둔덕재를 올라 집으로 복귀했다.
오늘 날씨도 좋고 해바라기 회원님들과 좋은 시간 보내서 너무 행복하다.
코로나가 빨리 종식되어 더 많은 해바라기 회원들과 멋진 라이딩이 할 수 있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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