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사랑

(21.2.20) 목포에서 첫 자출~

EverGreenMan 2021. 2. 20. 20:29

목포에서 와서 첫 자출~
그동안 어찌나 날씨가 춥고 바람이 세던지 자전거 안장에 오를 엄두가 안났는데 다행히 오늘은 날씨가 화창하다.

평소 습관처럼 아침 5시가 되면 눈이 떠져 창문 넘어 바깥을 보니 아직도 깜깜하다.

7시가 넘어서야 날이 밝아온다.
이때에 맞춰 자전거 올라 아파트를 나선다.
주말이라 그런지 아파트가 조용하다.

정문을 통과해 약간의 경사도로를 오르다보니 자전거 도로가 보인다.
일반도로 코스를 포기하고 자전거 도로로 내려간다.
아침시간이라 사람들이 많지는 않다.
여수처럼 시내를 관통하는 자도가 있어 관심이 간다.
이 코스를 자주 애용해야겠다.

목포과학대 인근 자도
자도와 인도를 구분 표시를 잘해 놓아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할수 있는 여건이 잘되어 있었지만 노면상태는 여수 자도와 비교해 썩 좋지만은 않았다.

목포 자전거도로
폐철길을 이용해 만들어 놓은 자도...
첫 자출에 자도를 알게되어 기분이 좋다.
북항방향으로 달리는 자도에도 운동하는 사람들이 제법 보이기 시작한다.

자도가 끝나는 지점에서 시내 일반도로로 진입하는데 신호등이 많아 흐름이 자주 끊긴다.

북항에 가까워질수록 바다바람의 기운은 느낄수 있다.

멀리보이는 목포대교
사무실에 가는 길에 목포대교가 보인다.
저 대교를 따라가면 해남, 진도방향으로 갈수 있다고 한다.

사무실 인근 주변
앞으로 나와 자주 만나게 될 바다, 산, 대교, 건물 등등....

길지 않은 라이딩 거리지만 첫 자출이라 나름 긴장하며 페달을 밟았다.

상쾌한 첫 자출이다.
이제부터 목포 라이딩 생활의 시작이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