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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 아침을 달린다.(전봉산~영취산 라이딩)

아침을 달린다(전봉산~영취산 라이딩) 오랜만에 아침공기가 선선하다. 자리를 박차고 아침운동을 떠난다. 아무것도 먹지않고 가벼운 기분으로 달린다. 오늘은 땀 좀 흘려볼 작정이다. ▲ 전봉산 자전거임도 시작점~ 저번에 올때보다 주변 산록이 더 우거지고 푸르러워졌다. 올라가는 오르막은 힘들지만 날씨가 선선해서 다행이다. ▲ 호랑산 둘레길! 울어대는 새들때문에 아무도 없는 산속의 적막감을 깬다. ▲ 사근치 사거리! 저번에는 체력문제 때문에 상암 자내리마을로 곧장 내려갔지만 오늘은 목표대로 영취산 봉우제 가는 길로 방향을 정하고 달려간다. ▲ 봉화제로 올라가는 길에 다람쥐도 보이고 꿩도 보이고... 혼자 달리는 이 길이 외롭지는 않다. 산속 안으로 더 들어올수록 산새들의 울음소리가 자주 들린다. 피톤치드의 좋은 ..

자전거 사랑 2024.06.08

Morning Gallery(이중섭)

Morning Gallery '이중섭'과 가족  5월의 마지막 날에 화가 '이중섭'의 가족을 만나봅니다.  금수저 출신의 大鄕 '이중섭'은 유학시절에 미술부 후배인 '야마모토 마사코'와 사귀었습니다.  1945년 원산에서 그녀와 결혼하여, 태현과 태성 두 아들을 두었죠.  전쟁이 나자 부산 제주 통영으로 피난을 다녔지만, 서귀포 바닷가에서 어린 두 아들과 함께 게를 잡고 물고기 잡던 시절은 한없이 평화롭고 즐거운 때였죠.  하지만 가난에 시달리던 1952년, 부인과 두 아들을 일본으로 보내고,  이중섭은 줄곧 가족과의 재회를 염원하다가 1956년 정신이상과 영양실조로 숨을 거두고 말았답니다.  그가 자주 그렸던 "아이들과 가족"과의 행복한 추억은 엽서에도, 편지지에도, 은박지 담배껍질 (은지화 銀紙畵)'..

아름다운 세상 2024.06.01

Morning Gallery(캐롤 카터)

Morning Gallery Carol Carter (1955~ )  '캐롤 카터'는 미국의 수채화가입니다.  꽃과 동물, 곤충, 수영하는 사람들, 부처님과 스님, 등불을 많이 그렸습니다.  동양화에서 먹이 번지는 것처럼, 화가는 수채화 물감에다 물을 많이 섞어 투명하게 번지는 효과를 잘 살리고 있습니다.  묽게 희석된 색상들은 서로 겹쳐지면서 추상적인 이미지를 창조해내고,  독특한 패턴이나 에너지를 만들어내기도 한답니다.

아름다운 세상 2024.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