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식당) 장안복집(황칠복탕)

 

#여수#학동#시청 뒷길#복집#황칠복#복지리(맑음탕)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로컬 맛집은 여수에서 복어탕으로 유명한 "장안복집"입니다.

장안복집

전라남도 여수시 시청서2길 39-5

장안복집

여수시 학동 106-9(여수시청 뒷 먹거리 골목)

메뉴: 복지리(맑음탕) 20,000 / 복매운탕 20,000

061)684-4946

주차장 없음, 골목 주차가능

 

"장안복집" 은 오랜기간 동안 같은 자리에서 복어요리 식당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하더라구요

여수시청 뒷 골목에 있어 시청 직원들이 이 식당을 많이 찾는다고 하시네요

 

식당 앞에 도착했어요..

건물 1층에 위치한 식당~~ 간판을 보니 세월의 많은 흔적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 식당에서 요리하는 복어종류는 황칠복이네요..

식당 내부로 들어가볼께요~~

 

식사하실 수 있는 장소는 홀과 방이 있는데

혹시 방에서 식사를 하실려면 사전에 예약이 필요할 것 같아요

 

좌석은 모두 테이블 의자식이고

홀에는 4인 기준 테이블이 10개 정도 있고

안쪽에 방도 2개 정도 있는것 같아요

 

테이블 사이 이동 공간이 넓고

새로 리모델링을 했는지 인테리어도 깔끔해서 너무 좋았어요

 

예약시간 보다 일찍 도착해서인지

손님들은 없어 부담없이 식당 주변을 둘러봤네요..

 

메뉴판을 한번 볼까요?

여기서는 "차림표"라고 하네요

 

메뉴는 간단하네요 "복어탕"

복지리, 복매운탕 딱 2가지만 준비되어 있어요..

가격은 20,000원으로 동일..

 

저는 이런 단일메뉴 식당이 너무 좋아요

복지리(맑음탕)로 주문하고 나니

미나리를 가득 담은 바구니가 먼저 들어오네요 ㅋㅋ

 

먹다 더 필요하면 추가로 리필도 해 주신다고 하니 부담없이 드셔도 되요..

 

저희는 사전에 예약을 해서 조용한 방으로 자리를 잘 잡았어요

굿! 초이스..

잠시 후 기본반찬이 한상 거하게 차려시네요..

식사하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양쪽으로 음식들을 준비해주시는 사장님의 센스~.

 

이제 맛을 봐야겠죠

음식을 하나하나 먹어봤는데 정말 정갈하고 맛깔스러웠어요

가정집 식단

여기서 잠깐 어떤 기본반찬들이 있는지 살펴볼까요?

 

양념과 잘 버무러진 속살 꽉찬 "고막무침"

입에 넣으면 곧 부서질것 같은 정갈한 "두부지짐"

느끼하지 않고 땡글땡글한 "잡채"

적당한 양념으로 목욕한 "파김치"

간이 적당히 베어 바다내음이 뭍어나는 "미역무침"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담백한 "감자볶음"

짜지 않고 식감도 너무 좋은 "낙지젓갈"

반찬을 음미하는 사이

짜잔~~ 주문한 복지리탕(맑음탕)이 나왔어요

 

큰 냄비에 넉넉히 담겨진 황칠복과 미나리, 콩나물..

 

이제부터 사이좋게 그릇에 덜어 드시면 됩니다.

생각보다 복어도 많이 들어가 있어요..

 

복어 살은 그냥 있는 그대로 먹어도 되고

아님 살짝 찍어 먹어도 되요

 

찍어 먹으려면 일단 쪽파와 초장과 고추냉이로 믹스한 양념장에

복어살을 찍어 먹어보세요..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을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냥 먹기보다는 찍어서 먹어보기를 추천해요..

부드러운 복어살과 미나리, 콩나물의 식감이 어우러진 맛..

몸이 건강해지는 기분.. 정말 일품이예요

 

지리탕 국물 맛도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워서

맛에 중독된 사람처럼 계속 국물을 들이마시고 있네요

 

 

쉼없이 먹다보니

기본반찬은 물론

복지리탕 국물까지 박박 긁어 맛있고 배불리 잘 먹었습니다.

 

여수에 복어요리 식당은 많지만 이 식당만의 노하우가 있는 듯 해요

여기서는 오로지 복어탕으로만 승부를 보거든요

 

진한 복어의 맛을 느껴 보고 싶으시다면 "장안복집"을 한번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내돈 내먹# 후기. 끝.